티스토리 뷰

 

 

애슐리 퀸즈와 애슐리W의 차이 알아보기

기대 없이 갔었는데 음식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적잖게 놀랬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제 기억엔 샐러드바 뷔페중 최고였어요. 그 후 또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가 지난 주 금욜 드디어두번째 방문을 하고 왔는데요, 모르고 갔는데 애슐리 퀸즈 샐러드바 가격이 많이 인하되었더라고요?

 

그런데 음식은 뭐가 빠졌는지,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잠실동 맛집 애슐리 퀸즈 다녀온 후기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급하게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4시전에 집에서 나왔다가 볼일을 끝내고 나니 4시 30분쯤 되었을거에요.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른시간이긴 했지만 바로 잠실에 있는 애슐리로 향했어요. 이날 태풍영향인지 날이 상당히 꿉꿉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집에서 에어컨을 켜고 있기는 애매한 날씨라 시원한곳에 좀 일찍 가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실동 맛집 애슐리퀸즈는 롯데월드 웰빙센터 건물 3층에 있어요.

 

이 건물엔 이랜드 EAT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퀸즈를 포함한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수사 거의 다 있어요. 이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애슐리에서 주차지원을 해주는데 주차 지원 시간은 금액대별로 달랐어요.

 

이용금액 5만원 이상은 3시간, 3만원이상 2시간, 그 이하는 1시간이 지원이 되고 영수증으로 바코드 읽히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인포에 안내되어 있는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어요. 저희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5시 살짝 넘은 시간이었거든요.

 

 

역시나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런데 5시가 런치 손님들 퇴점하고 디너 손님들 입장하는 그런 시간이라서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좌석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대기표를 받고 잠시 기다렸어요. 대기석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보니 샐러드바 입장금액이 너무 저렴한거에요~! 분명 작년에 왔을 때는 주말 가격이 3만원대였는데 지금은 런치가 15,900원, 디너 22,900원, 주말이 24,900원이더라고요.

 

애슐리 W랑 가격 차이가 평일디너는 3천원 밖에 안나는거잖아요? 저는 W 안가고 당연히 퀸즈에 오죠~ W랑 퀸즈의 가장 큰 차이는 이곳은 꽤 괜찮은 스테이크가 무한 제공 되고 스시 종류도 상당히 많거든요.

 

내가 뭔가를 착각하는건가 싶어서 작년에 왔었을 때 작성한 포스팅을 찾아보니 평일 런치 24,900원, 평일디너 29,900원, 주말, 공휴일 34,900원이었더라고요. 와~ 평일 런치는 9천원이, 평일디너는 7천원, 주말 디너는 1만원이 인하됐어요.

 

 

음식의 퀄리티 좋았고요, 종류도 뭐가 없어졌는지 못느낄만큼 괜찮은 종류는 다 있더라는에요.

우리의 대기 번호표가 호출이 되어 입장하면서 보니 현재 애슐리 W와 애슐리 퀸즈에서는 스테이크를 스페셜특가로 판매하고 있는 입간판이 보였어요.

저희 생각으로는 여기는 스테이크 무한 리필인데 굳이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먹는 사람도 있나? 싶었는데 워낙에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다른 분 주문한 스테이크 서빙되는거 볼 기회가 있었는데 빅등심 스톤 스테이크였는지 진짜 사이즈 어마어마 했어요.

저 스테이크 하나 먹으면 여기 다른 음식은 먹을 수 없을것 같은 크기였어요.

 

 

저 메뉴가 워낙에 2~3인용이라 2~3인이 방문했을 때는 부담스러울것 같고 여러명이 방문했을 때는 하나정도 주문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자리를 안내 받고 먼저 카메라를 들고 뭐가 있는지 쭉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5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이때가 제일 한가했어서 사진 찍기에 좋았거든요.

 

7시쯤 되어가면서 사람이 많아져서 이 때 사진찍길 잘했어요. 요기는 TEA, COFFEE, SOFT DRINK등이 준비되어 있는곳인데 가장 한산한 존이었어요. 

이곳이 이렇게 한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좀 이따가 알려드릴게요. 라이브 누들 주문하는 존인데요, 이곳에서는 마라탕, 쌀국수, 유니짜장, 우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곳이었어요.

원하는 면과 재료를 담아 직원에게 주면 거기에 알맞게 면을 뎁혀서 육수나 소스를 얹여서 내어주더라고요. 그 옆엔 즉석 수제튀김이 준비도어 있고요, 그리고 그 옆에는 직원분이 직접 도우를 만들어 화덕에 구워내는 피자존이 있었어요.

 

샐러드바에서 화덕을 본것도 저는 잠실동 애슐리 퀸즈가 처음인것 같아요. 금방 구워서 내놓은 피자는 상당히 맛있어 보였지만 요기까지는 저희는 너무 배부를까봐 맛을 안본 메뉴에요.

 

 

여기부터는 샐러드바에 가면 다 있는 그런 메뉴들인데요, 중식요리인 팔보채, 표고탕수, 탕수육, 슈림프 마라 볶음면등이 있었고 불맛야끼우동, 한입 핫도그, 잠발라야 라이스, 콘치즈등의 메뉴도 있었고요, 칠리칠리김말이, 왕갈비맛 치킨, 까르보나라 떡볶이, 허니 버터 포테이토, 앵그리 떡볶이 요런 메뉴는 일반 애슐리에서도 본 메뉴네요. 그릴 슈림프는 전에 W에서도 먹어본 메뉴라 새롭진 않았는데 요기에 새우 신메뉴로 보이는 음식이 있었는데요.

새우 퐁듀는 기존에도 봤었던거지만 크리스피 슈림프는 퀸즈에서 처음보는 메뉴인것 같아요. 껍질 제거한 새우를 바삭바삭한 튀김옷으로 튀긴 크리스피 슈림프는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즙도 풍부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메뉴였어요.

 

그 옆엔 피쉬 라따뚜이이라는 이름의 메뉴가 있었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생, 아마도 연어를 통채로 구워 낸 요리같은거도 있었어요. 이거 어디선가 본적은 있었는데 애슐리에서는 처음 보는 메뉴였죠. 그릴드 파인애플 이라는 메뉴도 있었는데 새로운 비쥬얼에 신기해서 사진은 찍었는데 맛은 안봤어요.

 

 

맛만 봐도 배부를정도로 종류가 많으니 선별해서 먹어야 했거든요.

팥빙수와 요거트 메뉴도 있었는데 일반 애슐리와 퀸즈의 차이가 여기에서도 느껴지는데요, 애슐리 W에서 요거트를 먹어보면 뭔가 거친맛과 떫은 맛이 느껴져서 요거트 진짜 좋아하는데도 딱 한번 먹고 마는데 애슐리 퀸즈의 요거트는 부드럽고 목넘김 매우 매끄러운 질 좋은 요거트라서 맘에 들어요.

어찌보면 이게 정상적인 요거트인데 W의 요거트는 별로였거든요. 이 쥬스병은 보면서 왜 얼음에 안닿게 띄워 놨을까? 궁금했었어요. 저렇게 띄워 놓으면 덜 시원할것 같은데 말이죠.

 가리비 홍합등을 삶아 놓은것 같은거도 있었고 이쪽에도 또 새우구이가 놓여있더군요. 새우축제기간이니 새우 실컷 먹으라는 의미인듯요.

 

 

스프 종류가 뜨기 좋게 낮은 위치에 마련되어 있었고요, 애슐리 퀸즈가 W나 클래식과 다른점이 바로 이 초밥이 있다는거에요. 그리고 초밥의 퀄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거죠. 이랜드 잇 브랜드 중에 초밥 뷔페인 수사가 있잖아요. 아마도 수사의 재료 중 일부를 이쪽으로도 조달을 해서 이렇게 진열을 하는것 같아요.

수사의 초밥이랑 거의 똑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밥의 양은 작게 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만들고 쌀도 품질 좋은거로 쓰는지 밥맛도 좋고 회의 맛도 괜찮은게 똑같았거든요. 초밥 종류는 왠만한거는 다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종류 위주로 찍어본건데 생연어, 연어장, 우렁, 백미새우, 간장새우, 가리비,농어, 훈제연어, 한치 등 베스트 메뉴는 다 있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달달한 디져트 종류도 물론 있었고요.

 

이날 가동은 멈춰있었지만 초코 분수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분수가 초코분수, 치즈분수 두개나 있더라고요. 파인애플, 오렌지, 자몽, 열대과일과 와플 만들어 먹을 수 있는곳 아이스크림도 있었고요, 샐러드바의 스테디셀러, 단골메뉴인 요런 샐러드등도 물론 있었어요.

그러나 이곳은 뭐니뭐니 해도 이 비프 스테이크 스테이션 요기가 대박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게 스테이크인 우리 부부는 이 무한제공되는 스테이크의 매력에 반했었거든요.

 

무한 제공되어도 워낙에 인기가 있는 메뉴다 보니 이렇게 줄을 서기도 하는데 저희는 주차 3시간 지원받을거고 5시부터 왔으니 세시간 동안 느긋하게 먹을꺼라 줄 서는것은 일도 아니었죠.

 

 

그리고 7시전까지는 손님도 많지 않아서 줄이 없을때도 있었고 줄 서도 금방 받아올 수 있었어요. 다만 스테이크를 한번에 10여장정도씩 굽는거 같은데 10여장이 다 소진되면 다시 굽는데까지 5분여정도 걸리는것 같긴 했어요. 무제한 비프 스테이크 주문하는 방법에 직원에게 스테이크를 주문해달라고 쓰여 있는데 그냥 줄 서 있으면 알아서 줘요. 그리고 줄이 없을 때는 아직 고기가 안익은 타임인경우가 많아서 몇분정도 걸린다고 안내해주더라고요.

 

간혹은 줄이 없어서 고기가 없는건가? 했는데 그냥 대기 인원이 없었을 뿐 준비된 스테이크는 있는경우도 있고 그래요. 이렇게 받아온 스테이크는 복불복이 있긴 한데요,

 

이렇게 두툼한게 걸릴때도 있고 좀 얇거나 힘줄 있는 부분이 걸릴 때도 있는데 그래도 보기보다 맛이 괜찮아요. 딱 스테이크의 그 맛이거든요. 세상 맛있는 맛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도 맛있고 스테이크 소스도 다 준비되어 있어서 그저 즐기기만 하면 돼요.

 

 

샐러드바의 여러 음식을 안먹고 있었던것은 바로 이 스테이클 먹기 위함이었죠 사실 이 전날에도 고깃집에 다녀왔던 터라 고기가 막 땡기는 그런 날은 아니었는데 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 몇번을 다시 가서 받아다 먹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다른분 애슐리 퀸즈 리뷰 보다보니 이 스테이크가 지점마다 다른가봐요.

 

잠실동 맛집의 스테이크는 몇번을 가져와서 먹어봐도 스테이크 크기가 꽤나 크고 두툼했거든요. 굽기도 저희가 좋아하는 미디움 레어라 식감도 좋았고요. 그런데 다른 어느지점은 이 스테이크의 반의 반의 반사이즈를 내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근데요, 여기 다 좋은데 좀 불편했던게 접시를 빨리 안치워주는건 둘째 치고 테이블에 휴지가 떨어어서 요청해도 빨리 안갖다 주더라고요. 한분은 잊여버렸는지 끝내 안주셔서 다른분에게 두번이나 요청했거든요.

 

일손이 딸려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정도로 일손이 부족하면 휴지를 군데군데 배치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쿠우쿠우처럼 매장 어디쯤에 손씻는곳 마련해주면 참 좋겠는데 쿠우쿠우 말고는 샐러드바에 손씻을 수 있는곳 마련해 준곳 못봤어요.

 

그렇다고 손씻기 위해 화장실에 가려면 바깥으로 나가야만 하니까 그게 또 직원들 신경쓰이고 그렇더라고요. 이 내용을 애슐리의 임원진이나 책임자분이 보고 개선이 되었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다시 먹는 얘기로 돌아와서 그릴 새우랑 연어 맛있게 먹었고요, 왼쪽은 아까 말씀드렸던 새우튀김이고 오른쪽은 깐풍기? 같은거였는데 이 역시도 새우가 촉촉하니 탱탱해서 맛이 좋았어요.

 

껍질만 두터운게 아니라 새우가 통통해서 좋더라고요.이것도 아마 새우신메뉴인가봐요. 저희는 아이스롱블랙과 플렛화이트를 주문해봤는데요, 아이스롱블랙이 상당히 진한맛이 좋더라고요. 아이스아메리카노보다 좀 더 강렬하달까요?

 

요즘 집에서 커피를 내려 먹곤 하는데 홈카페 아메리카노가 연해서 그렇게 느껴졌던것인지 맛이 깊고 진한 느낌이었어요. 플렛 화이트는 딱 예상했던 라테의 맛이었는데 그래도 맛있어서 저녁시간인데도 저걸 다 마셨네요. 그래서 이날 새벽 3시까지 잠못잤었다죠.

 

금욜이니까 다음날 늦잠 자면 되기 때문에 마셨는데 진짜 잠이 안와서 혼났네요.

 

 

작년에는 최고급 재료를 써서 만든것 같은 요리였다면 이번에는 고급 재료를 쓴 느낌이었거든요.

최고급에서 고급으로 바뀐.

 

그래도 저는 이 가겨이면 애슐리 W나 빕스 요런데 보다 음식이나 가격면에서 애슐리 퀸즈가 훨씬나은것 같아요.

 

 <샐러드 바>

평일 런치 : 15,900원

평일 디너 : 22,900원

주말, 공휴일 : 24,900원

초등학생 : 10,900원

미취학생 : 6,500원

 

<메인메뉴 / 셀러드 바 미포함 금액>

빅등심 스톤 스테이크 : 29,900원

뉴욕 스톤 스테이크 : 14,900원

텍사스 비프 스테이크 : 14,900원

댓글